혼자 잘~ 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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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8 1

2025. 6.8. 흐림

빗방울이 조금 떨어지다 만다.조금만 더 오면 텃밭 채소 모종들에게 물 주는 수고를 면제 받는데. 앞뜰의 야자수 나무 꼭대기에 비둘기가 집을 짓고 있다. 한 녀석은 지푸라기 같은 것을열심히 물어오고 한 녀석은 그걸로 건축 중이다.뭘 모르던 시절에는 무조건 좋아라 했다. 그런데 몇 년 전,제비가 대문간에 있는 공방 처마에 새끼를 낳아 놓고 내가 드나들 때마다 낮게 내 머리 위를 날며,경계성 위협을 하던 받아본 경험이 있는지라 저 비둘기 부부에게 집을 허용해야 할지 말지....... 자연이건 사람이건 몇 발짝 떨어져서 바라보아야 아름답다.풍경이 아름다운 건 존재하기 위한 치열함과 비루함이 보이지 않기때문이다 농부들에게 밭에 나는 꽃과 새가 박멸 대상이듯,利害가 개입되면 아름다움에 대한 관점이 달라진다.

1인용 테이블에 앉아 2025.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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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잘~ 놀기

희망을 말하기 어려운 나이가 되니 이제 글쓰기는 치유의 단계를 지나 하루하루 살아 낸 것에 대한 복기의 의미를 지닌다. 내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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