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용 테이블에 앉아

내게 영향을 준 사람 -'싸르트르'

sunnyyoung 2010. 6. 1. 03:31

 

 

 

 

싸르트르는 작은 키에 사팔뜨기이긴 했으나 유우머와 코믹 센스 등으로사람들을 곧잘 웃겼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고 그 의도를 잘 파악했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호감을 주었다고 한다.  바람둥이였던 그를 여성들은 그의 탁월한 지성보다 유머 감각과 소탈함 하염없이 베푸는 그의 관용에 그를 사랑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또 자기가 옳다는 확신을 가지고 싸울 때에는 자신의 모든 것, 곧 생명까지도 걸고 투쟁 했다. 그는 전통적인 결혼 제도에 반대하여 계약 결혼을 하였으며 두 사람만의 자유를 위하여 자식을 갖지 않았다. 사유 재산 제도를 반대하여 호텔에서 잠자고 카페에서 일 하였으며 식당에서 식사를 하였다. '아무 것도 소유하지 않는다'는 신조때문에 그는 1946년에 집을 사서 1962년까지 거주하는 동안 커다란 심리적 고통을 느꼈다고 한다.

 

오른쪽 눈의 시력은 이미 세 살때 상실해 있었으나 1975년 들어 왼쪽 눈마저 시력이 떨어짐으로써 독서는 물론 집필도 못하게 되었다.   마침내 1980년 4월 15일 5년 전부터 앓아온 폐기종으로 사망했을 때 그의 나이는 일흔 다섯이었다.

 

'타인은 지옥이다' 타인들로 인해 나의 삶은 억압 당해 있거나 경쟁해야 하고 타인의 인정을 받기 위해 투쟁해야 한다.

나의 자아는 독립된 개체가 아니라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인정 받을 때 존재의 의미를 지닐 수 있다.

나란 타인들의 시선이 빚어 낸 허상에 불과하다.

인간 대 인간의 관계는 영원한 투쟁의 관계이므로 '타인은 지옥이다' 라고 말했다.

 

      <그의 사상의 핵심> 

 

 인간의 존재 이유는 '그저  있다' 라고 말할 수 있을 뿐 그저 무의미한 것, 구토를  일으키는 것일 뿐이다. 인간 역시 우연히 세상에 던져진 존재로 어떠한 사명이나 의의를 갖지 못한 채 태어났기 때문에 그만큼 자유롭다.  자신의 선택으로 스스로를 만들어 가야 하는 인간은 자기 존재 방식에 책임을 져야  한다. 나의 행위는 타인에게 영향을 미치므로 나의 선택은 인류의 이상과 합치되어야 하는 것이다.

 

인간은 그 존재에 대해 책임지울 대상이 없다. 인간은 스스로 존재에 대해 책임지는 수밖에 없다.스스로 본질을 완성해 나가야 하는 것이다. 여기서 인간에게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것이 바로 자유이다. 우연히 내팽겨쳐진 존재에 의미를 부여해 나가는 과정, 즉 본질을 채워나가는 과정에서 자유는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싸르트르는 극단적 자유의 개념을 제시하였다는 점. 그리고 급진적 허무주의자이자 무신론자라는 점에서 비판을 받기도 했다.

 

 프랑스의  실존철학의 대표적 인물이자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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