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용 테이블에 앉아

책 잘~ 읽기

sunnyyoung 2024. 4. 17. 13:05

세상에서 그나마 가장 신뢰가 가는 진실이 책이라는 사실을 굳게 믿지만, 과거와 달리 출판 진입이 쉬워지니 사진처럼 대형 서점에 가면 하루에도 신간 서적이 엄청나다.
그런데 책도 그 저자의 개인적 식견이거나 주장, 사상, 세계관이나 철학 등이 피력된 것이므로 절대적 진실로 받아 들이지 말고, 이 저자는 이런 관점을 가졌구나 하는 시각으로 읽어야 하는 글도 많다.

그런데 그럴 수 있는 단계에 있지 않거나, 일반인들에게 책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진실일 것이라는 믿음이 있어  이로 인한  편견과 오해들이 무의식적으로 인생을 움직이는 좌표가 되거나  금과옥조처럼 맹신하거나, 한 사람의 잠재 의식 속에 뿌리를 내리는 씨앗이 되기도 한다.


알고 읽어야 한다. 인스턴트나 정크 푸드인지 아닌지를 구별하기 위해선.
그러려면 일단 책을 많이 접해야 하는데......
표지의 디자인만, 아니면 제목의 그럴싸함만 보고 선택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사람들에게 회자 되어 온 책이라도 자신의 관심권에서 멀거나, 아직 자신의 독서 수준에 맞지 않으면 완독할 수가 없을 것이다.
재미가 있거나 관심이 있는 분야의 책을 읽다 보면 점점 안목이 넓어진다.

책을 읽거나 사기 전에 그 책에 대한 평가를 찾아 보거나, 아니면 목차를 보고 몇 가지 읽어 본 다음 선택 하는 것도 한 방법이긴 하다.

인터넷 기사에서 본 글이다.
'대관절'을 '큰 관절'로 '개편하다'를 '정말 편하다'  '미덥다'를 '믿음이 없다'로 '샌님'을 '선생님의 줄임말'로 '을씨년스럽다'를 '욕'으로 해석하는 중학생들도 많다고 하니......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