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용 테이블에 앉아

치앙마이 일상, ㅡ먹는 일에 대해서

sunnyyoung 2019. 1. 12. 14:30

 

 

 

 

 

<사진 설명:숙소와 거의 붙어있는 사원, 왓 몽 캄 흐억,베란다에서 찍은 사진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나의 구들장이 있는 침실,

아기주먹만한 토마토,6개 먹고 남은,액수는 500원 어치,

뒹굴거리며 독서하다 의미있는 내용 옮겨적기 노트>

 

치앙마이에 온 지 25일째.

멀고 낯 선 외국에 와서 느끼는 설렘과 호기심도 조금씩 줄고, 늦도록 호텔방 안에서

늘 하던 집순이 노릇이 시작되었다. 별 정보 없이도 골목골목, 길의 형상을 한 곳을 돌아 다니다 보니

주민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정보들을 자연스레 파악헤게 되었다.

 

낮에는 덥기 때문에 이 곳 사람들은 아침과 저녁 시간에 생업 활동이 이루어진다.

밤에는 야시장으로, 아침에는 식품 중심의 재래 시장이 열리는 길 건너 창푸악 아침 재래 시장에 가서

아침 거리를 샀다. 태국의 서민 먹거리가 총집합되어 있는 것 같다. 가격은 말할 수 없이 착하다.

 

계란 10개 850원, 토마토 작은거 14개 700원, 프라이 누들용 넙적한 쌀국수 거의7,8인분 정도가 700원

ㅡ이렇게 많을 줄 모르고 20밧을 내밀었더니...ㅡ 합해서2250원. 너무 미안한 액수이다.

 

가끔은 숙소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가면 우리의 이마트 수준의 마트가 있어 연어 초밥을 비롯해

한국 두부와 김치도 있어 먹거리에 대한 것은 완벽한 조건을 갖추었다.

 

호텔은 취사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니지만, 커피도 내려 마시고 간단한 음식도 할 수 있는 전기 남비를 샀다

하기 싫으면 완제품 사다 먹고, 수제품 먹고 싶으면 간단히 만들어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