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용 테이블에 앉아

빗님 오시는 아침

sunnyyoung 2024. 6. 8. 12:12


커피 생두를 볶고 갈고 드립을 하는 일은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그렇게 여유로운 아침을 변함없이 지속할 수 있음에 매번 감사하는 마음이
드는 일은  내게 흔치 않은 행복 중의 하나다.

모처럼 바람 없이 잔잔하게 오시는 빗님을 보며
음악과 함께
커피를 내리는 일이야말로 찰지다.


첫 잔은 에스프레소로,
두 번 째 잔은 아메리카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