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와 태풍을 품은 6월의 맑은 날이다.
인생의 경험치가 무진장 쌓이니 모든 것을 액면 그대로 보는 시력이 사라졌다.
다시 말하면 순수성을 잃은 것이겠지만.
유투브나 T.V 등에서 나이가 들면 단백질을 비롯, 매 끼니 규칙적으로
잘 먹어야 한다고 해서, 배 안 고파도 끼니마다 열심히 잘 먹었더니
뱃살만 늘어났다. 거울 속에 비친 모습이 낯설다.
2,30년 전에 입던 옷도 너끈하게 소화시키며 입었는데, 웬,
옷도 작아지고 태도 안 난다. 이런!
이건 아니다싶어 다시 원래대로 배 고파야 먹고, 고기류 줄이고 있는 중.
좀 덜 먹고 날렵한 몸을 유지하는 것이 내게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식욕이 넘치는 것이 아니니까.
문제가 있다고 느껴지는 초반의 교정은 매우 쉽다. 그런데 미루다가
선을 넘으면 돌아올 수 없을 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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