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잘~ 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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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2 1

2025.5.12 맑고 바람 살랑.

사랑초 꽃이 넓게 퍼져서 피어 앞마당이 신부 화장을 한 듯 화사하다. 장미도 피고, 엉겅퀴도 송엽국도 피었다. 전문 귤농가보다는 늘 늦깍이인 귤꽃, 석류꽃도 피기 시작했다. 연두가 연녹으로 바뀌고 있다.5월이니까.이 때는 창 밖을 가만히 앉아서 내다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잔치집에 온 듯.처음 한 번 심은 후엔 전혀 손 대지 않는데도 저절로 번지면서 피어낸다.손이 가야하는 생명체들은 우리집에서 살아남기 힘들다. 감당이 안 되니까.~~~~~~~~~~~~~~~~~~~~~~~~~~~ 급한 물에 떠내려가다가닿은 곳에서싹 튀우는 땅버들 씨앗 이렇게 시작해 보거라 노를 젓다가노를 놓쳐버렸다 비로소 넓은 물을 돌아다보았다 ㅡ

1인용 테이블에 앉아 202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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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잘~ 놀기

희망을 말하기 어려운 나이가 되니 이제 글쓰기는 치유의 단계를 지나 하루하루 살아 낸 것에 대한 복기의 의미를 지닌다. 내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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