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징글한 제주 바람올해 첫 매실이 달린 매실나무는 아예 기본 수형이 빗각이 되었다.메인 가지가 아직 가느다란데 윗가지가 여러 개로 퍼져서 날마다 바람에 시달리다 보니. 기억력이 나빠지지 않기 위한 나의 소소한 노력 중의 하나는악보 외워서 부르기이다. 색소폰 악보, 하모니카 악보. 그 중에 자주 불러서 익숙해진 것들을골라 외운다. 하모니카 악보는 한 30여곡을 외우고, 색소폰은 한 10여곡 외운다.기억을 담당한다는 뇌의 양쪽에 있는 해마의 크기가 나이가 들수록 위축되기때문이라는데,많이 사용하면 속도가 늦춰진다고 한다. 얼마나 효과 있는지 모르지만 집에만 있는 집순이가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으니, 최선의 방법이긴 하다. 나름 상식이 좀 있다고 생각했는데, 대화든 글쓰기든 하다보면 중요한 명칭들이 생각이 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