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분홍 낮달맞이꽃 무리곁으로 가만히 지나다 보면문득 밀려오는 향내뒷걸음쳐 다시 보는,예쁜 보랏빛 엉겅퀴가 예뻐옆에서 잡초를 뽑다보면 날카로운 가시에 자꾸 찔린다탓하지 말자어떤 때는 나도 엉겅퀴였다가어떤 때는 나도 낮달맞이꽃이었다가함부로 말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