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용 테이블에 앉아

2025.5 10.맑아졌다.

sunnyyoung 2025. 5. 10. 10:59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날씨가 좋다.

변덕이 널 뛰듯 하는 날씨는 제주의 대표적인 특징이다.

영국 사람들이 햇빛이 나면  아무데서나 훌렁 벗고 해바라기를 하는 심정을

이해할 것 같다. 서울에선 이해 안 되는 일이었는데.

 

요즘 세상 돌아가는 일들을 보면 속이 상한다. 많이

특정 부류의 인간들 사고체계를 확실하게 알게 된 것 같다

상식과 원칙, 도덕, 진실이 세상을 움직이는데 별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도

그것이 집단만이 아니라 개개인도 해당된다는 사실도.

그간 너무 순진하게, ㅜ

 

우울한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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